KPGA투어 어메이징크리 성공개최 최대 요인 ‘관리’
선수들 극찬 속 노하우 습득, 유소년·여자대회 확장
라미드그룹 ‘골프=롱제비티 액티비티’ 개념화 장착
“유망주 육성부터 일반 고객까지 동일한 경험제공”

이대한이 11일 플라밍고CC에서 열린 KPGA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사진 | KPGA
극찬 일색이다. 정규투어를 처음 개최한 골프장이 맞나 싶을 정도다.
충남 당진에 있는 플라밍고 컨트리클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의 극찬 속에 ‘정규퉁어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8일부터 나흘간 KPGA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을 개최했는데, 출전선수 대부분이 완벽한 코스 상태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2년여 만에 감격의 우승을 따낸 이대한(36·엘앤씨바이오)은 “페어웨이 관리나 그린 상태 모두 완벽했다”며 우승 비결이 ‘완벽한 코스 컨디션’이라고 극찬했다. 전가람도 “지금까지 치른 대회 중 페어웨이가 가장 좋았던 코스”라며 “깔끔하고 잘 관리된 곳인데, 생각만큼 스코어가 나오지 않는,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코스”라고 돌아봤다.
김홍택은 “많은 분이 직접 보셨으면 한다”는 짧고 굵은 말로 칭찬을 대신했다.

석양이 아름다운 플라밍고CC. 사진 | 라미드그룹
극찬을 끌어낼 수 있는 비결은 노하우다. KPGA투어는 처음이지만 4월 챌린지(2부)투어, 6월 챔피언스(시니어)투어를 개최하며 선수들의 반응을 살폈다. 반응을 토대로 코스 관리 노하우를 쌓았고, 정규투어 개최를 확정한 직후부터 그린과 페어웨이를 집중관리했다. 그린스피드도 3.7스팀프미터로 끌어올려 ‘프로의 퍼팅’을 만끽할 무대를 완성했다.
난도를 높이기 위해 파70(6965야드)로 세팅했다. 세계골프 메이저대회 중 PGA챔피언십과 US오픈, 디오픈 등 3개가 파70으로 운영한다. 파5가 두 홀뿐인데다 2번홀은 전장이 711야드에 달해 ‘정교한 아이언 샷’을 요구하는 코스로 탈바꿈했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또 하나의 변수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견인했다.
현역 최고 선수들의 극찬에 자신감을 얻은 플라밍고CC는 ‘대회 코스’로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다. 20일부터 이틀간 ‘2026 타임폴리오 with 라미드관광’ 전국 초등학생골프대회를 개최한다. 2024년부터 매년 열리는데, 올해는 KPGA투어를 치른 링크스·파크 코스에서 치른다.
내년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도 유치한다. 플라밍고CC 관계자는 “남녀 프로골프 무대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토너먼트 코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KPGA투어 선수들에게 극찬을 받은 플라밍고CC는 스타트광장에 플라밍고 조형물이 고객들을 반긴다. 사진 | 라미드그룹
플라밍고CC를 보유한 라미드그룹은 골프를 ‘롱제비티 액티비티’로 본다. ‘오래 건강하고 활력있게 잘 사는 것’이라는 기업 핵심철하게서 창용했다. 자연을 걷고 몸을 움직이고 사람과 교류하는 골프는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평생즐길 수 있는 운동이자 건강수명을 늘리는 좋은 활동이라는 관점을 ‘롱제비티 액티비티’에 담았다.
라미드그룹 관계자는 “첫 정규투어를 통해 선수들로부터 코스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프로 선수들이 극찬한 코스 컨디션을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해 ‘대회 코스, 플라밍고CC’의 이름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유망주 육성부터 프로 대회, 일반 골퍼까지 누구나 플라밍고CC에서 라미드만의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단연 올해 최고 코스!” KPGA투어 스타들 사로잡은 플라밍고CC, ‘토너먼트 대회 코스’ 입지 굳힌다